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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기나긴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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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이 연패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KDB생명은 15일(토)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6-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7연패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부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반은 37-33으로 신한은행의 리드로 끝이 났다. 이상한 것은 3쿼터 들어서자마자 양 팀의 득점이 저조해진 것.

KDB생명은 쿼터 시작 4분이 지나서야 한채진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고, 신한은행도 3쿼터에 8점밖에 올리지 못했을 정도로 득점이 이뤄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필드골 성공률이 20%, KDB생명은 13%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높았던 것은 근소하게나마 KDB생명이었다. 4쿼터 초반 김보미의 3점슛과 로빈슨의 골밑 슛으로 47-47, 동점을 만든 KDB생명은 이어 조은주와 원진아의 연속 콤비 플레이가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신한은행도 하은주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18초 전 한 점차까지 추격하긴 했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외국인선수 캐서린이 실책을 범하며 승리를 KDB생명에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날 KDB생명은 신정자가 없는 가운데 한채진이 14점-8리바운드-4스틸을 기록했고, 로빈슨도 16점-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캐서린(16점, 12리바운드)과 하은주(12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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