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드디어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3일(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처음 주도권을 잡은 것은 홈팀인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이연화의 3점슛이 터지면서 순조롭게 득점이 성공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생명의 수비 역시 신한은행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외국인선수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분위기는 점차 바뀌어갔다.
삼성생명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서서히 점수차를 좁히더니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진 홍보람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한 것.
이후 승부는 양 팀이 엎치락뒷치락하는 접전이었으나 마지막 고비처에서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분전 해리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5.8초전 이미선이 천금 같은 드라이브 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