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7일(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6-65의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2승째(13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한 반면 KDB생명은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전반까지는 삼성생명이 29-25로 앞서나갔지만, 3쿼터부터 KDB생명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쿼터 초반 로빈슨이 연속 골밑슛을 기록한 KDB생명은 이후 원진아의 득점과 조은주의 3점슛 등이 이어지며 3쿼터를 44-46으로 한 골차까지 추격한 채 마쳤다.
이어진 4쿼터에서 KDB생명은 계속적으로 삼성생명을 압도한 끝에 경기 종료 4분 52초를 남기고서는 신정자의 골밑 레이업으로 57-57의 동점을 만들었고, 4분 22초를 남긴 시점에서는 김진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0-5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1~2점을 오가는 박빙의 승부였으나, 삼성생명이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 이미선이 한채진을 데리고 1:1을 하는 척 하다 골밑의 해리스에게 천금 같은 어시스트를 했고, 해리스가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은 주포 박정은이 3점슛 3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고, 해리스가 16점-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로빈슨이 18점-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