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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컵] 신한은행, KB스타즈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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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챌린지컵 대회 첫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13일(일) 경상북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조별 예선 첫날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72-69로 승리했다.

프로팀간의 매치업이라 첫날 경기의 백미로 꼽혔던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기였다.

2쿼터까지 32-39로 KB스타즈에 리드를 내준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규희의 3점슛과 허기쁨의 골밑슛으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3쿼터 종료 4분 30초를 남긴 시점에는 최희진의 3점슛으로 43-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으며 윤미지와 최희진의 3점슛이 거푸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최희진은 연속되는 3점슛과 드라이브 인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얻어내는 등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39.8초를 남기고 강아정의 3점슛으로 69-69로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69-71의 상황에서 강아정이 골밑슛을 놓치며 결국 신한은행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첫 경기였던 우리은행과 단국대의 경기는 김소니아가 25점-15리바운드로 활약한 우리은행이 단국대를 97-61로 대파하며 1승을 챙겼다.

동아백화점과 수원대의 경기는 19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한연호의 활약을 앞세워 동아백화점이 69-63으로 승리했다.

부산시체육회와 전주비전대의 경기는 장혜영이 14점으로 활약한 부산시체육회가 전주비전대에 60-35로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와 극동대의 경기는 KDB생명에서 선수로 뛰었던 백지은이 32점-15리바운드로 활약한 용인대가 극동대에 90-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과 광주대의 경기는 박태은과 박다정이 40득점을 합작한 삼성생명이 광주대에 95-51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김한별 역시 이날 컨디션 조절차 스타팅으로 출장해 7점-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3일 전적
우리은행(1승) 97-61 단국대(1패)
동아백화점(1승) 69-63 수원대(1패)
부산시체육회(1승) 60-35 전주비전대(1패)
용인대(1승) 90-60 극동대(1패)
삼성생명(1승) 95-51 광주대(1패)
신한은행(1승) 72-69 KB스타즈(1패)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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