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챌린지컵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생명은 19일(토)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결승전에서 청주 KB스타즈에 79-68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챌린지컵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랐으며, 대회 MVP에는 삼성생명의 이선화가 선정됐다.
박다정의 자유투 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삼성생명은 이후 정아름과 양지영의 3점슛, 박태은의 드라이브 인 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아 나갔다.
이런 흐름 속에 1쿼터를 22-15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37-32로 전반을 마쳤다.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홍아란의 3점슛으로 35-37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삼성생명은 이선화의 득점을 앞세워 쉽사리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까지 7점을 올렸던 이선화는 3쿼터 들어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KB스타즈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서도 이선화와 박다정이 12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굳건히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김가은이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MVP 이선화가 25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가드 박태은 역시 21점-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이날 결승전이 삼성생명의 우승으로 끝나면서 올 시즌 처음 열린 챌린지컵 대회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날인 20일(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인 경산실내체육관에서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