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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박혜진 3점슛 여왕 등극 외 다양한 이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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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고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답게 경기 전후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열렸다.

우선 가장 먼저 열린 스피드 슛 이벤트에서는 김소니아, 김이슬, 노현지 등이 주축이 된 중부 올스타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정아름, 김희란, 심성영 등이 버틴 남부 올스타를 제치고 승리를 안았다.

양 팀이 번갈아가며 치른 ‘사랑의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서는 중부 올스타에서는 가장 먼저 슛을 성공한 이경은과 임영희, 김정은 등이 남부 올스타에서는 정선화와 구병두 코치가 멋지게 하프라인 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 후 한 명당 50만원씩 총 250만원의 성공 상금을 경산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희망 여행’사업에 지원됐다.

감독 1명과 선수 3명이 참가한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중부 올스타 양지희가 다분의 고의적으로 훌라우프를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소속팀 위성우 감독이 팔굽혀펴기를 약 40회 이상 해야 했다.

남부 올스타에서 어깨가 아픈 임달식 감독을 대신해 나선 구병두 코치 역시 박정은의 고의 제기차기 실수로 30여회 정도 팔굽혀 펴기를 했다.

최종 결과는 1분 16초만에 미션을 수행한 남부 올스타가 1분 30초를 기록한 중부 올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벤트의 백미인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총 23점을 성공시킨 박혜진이 각각 18점, 6점에 그친 한채진, 이연화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예선전에서 19점을 올리며 20개를 성공시킨 한채진에 이어 예선 2위로 진출한 박혜진은 결승에서 고감도 슛감을 과시하며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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