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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 이옥자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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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은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옥자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옥자 감독은 23일 벌어진 안산 신한은행과 경기 후 구단에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문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라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이 감독은 WKBL 사상 첫 여성 감독으로 취임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감독은 개막전에서 패하면서 첫 위기를 경험해야 했고, 이후에도 팀을 추스리는 데 실패하면서 결국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사령탑에 오른 지 1년 만에 팀을 떠나는 아쉬움을 남긴 이 감독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이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안산 신한은행에 애슐리 로빈슨, 조은주, 곽주영을 내주고 캐서린 크라에벨드, 강영숙, 이연화를 데려오는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감행하면서 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전력을 다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감독은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라고 말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 감독 자진 사퇴에 따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후임 감독 인선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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