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 상대가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이다. 시즌 준비는 잘 돼 가시나요? 우리은행이 만만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고 개막전부터 잘 꿰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 Q.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선수들 컨디션은 아주 좋다. 나 또한 선수들이 잘 뛰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시즌 전에도 그렇고 시즌이 진행 될때도 그렇고 지금까지 서로서로 열심히 한 만큼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부상없이 잘 뛰어주길 바란다. Q. 지난 시즌 은퇴 후 코치를 역임했던 전주원이 복귀했다. 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데 전주원의 가세로 팀전력에 많은 변화가 있는가? 물론, 많은 변화가 있다. 주원이는 가드에서 뿐 아니라, 선수들의 중심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주원이가 꼭 필요했고, 아주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Q. 지난 겨울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아쉽게 패한 경기가 너무 많다. 대책 마련이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어떤가? 지난 겨울리그에서는 겐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못했다. 사실, 그러한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원이가 어려울 때 매듭을 풀어줄 것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정신적인 안정이 될 것이다. 또 선수들의 체력 강화와 정신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집중 훈련을 해 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 제일 견제되는 팀은 어디이며, 이번 시즌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지난 시즌에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견제팀? "우리에겐 5팀 모두 견제팀이고,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라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지난 퓨쳐스리그에서 신한은행 선수들이 첫경기를 패한 이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4연승 해 결국 우승했다. 아직도, 경기 후반에 집중력 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어떤가? 이번 시즌 역시 문제는 집중력이다. 여름이기 때문에 체력과 집중력 그리고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시즌을 끝내고 다른 팀보다 더 일찍 시즌을 준비 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패한 경기가 많았던 이유는 4쿼터 막판 집중력 저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력 강화와 정신력 강화에 중심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겐트를 영입했는데, 체력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나? 겐트에 대한 기대는 어떠한가? 지난 시즌 겐트를 선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걸 안다. 하지만, 우리 팀 컬러에 맞다고 생각했고 비록 팀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충분한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경우 선수들과 더욱 손발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는 달리 겐트에 대한 의존과 부담은 주원이가 나눠줄 것으로 본다. Q. 지난 시즌을 끝내고 해병대 훈련 등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는 타이틀 스폰서 팀으로서 부담이 적지않을 텐데... 시즌을 임하는 각오 한마디. 사실, 회사에서는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데 타이틀 스폰서로서 부담 안된다고 할 수 없다. 끝까지 체력과 정신력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한만큼 "우승"을 위해서 후회없는 게임을 하고싶다. 그리고, 스폰서 팀인 만큼 목적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우리들의 잔치에 주인이 빠질 수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