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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8일 개막...'바스켓 퀸 전쟁'[sports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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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우먼 스타' 전쟁.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화요일(28일) 장충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금호생명과 준우승팀 삼성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벌써부터 이번 시즌엔 과연 누가 '우먼 스타'로 뜨게 될 지 농구팬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금호생명의 김지윤과 삼성생명 이미선의 중원 사령관 대결이 초반 관심사다.  김지윤은 지난해 만년 꼴찌였던 금호생명으로 이적해 어시스트왕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며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겨준 보배다. ◇정선민  슈터 이언주가 무릎 부상으로 초반 출전이 힘든 데다 국민은행으로 트레이드된 곽주영의 공백으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최고의 가드라는 명성을 올시즌에 재확인해 주겠다는 각오다.  이에 이미선의 맞대응도 만만치 않다. 지난 겨울리그때 가로채기왕 타이틀을 낚아챈 그는 '3점슛왕' 변연하와 박정은 등 태극 여전사들과의 호흡이 척척이라 김지윤에 비해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이참에 풀어야 한다.  여기에 미국 여자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정선민(국민은행)이 건재해 별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정선민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평균 21.5득점으로 득점왕이 됐고, 2년 연속 연봉퀸(1억6000만원)에 오른 여전한 '거물'아닌가.  이밖에 대만에서 돌아온 정진경(신한은행)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계령 김영옥(이상 우리은행) 등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이들이 즐비해 별들의 전쟁이 한결 뜨거워 질 전망이다. by 스포츠조선 최만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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