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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주영 3점폭격!' 국민銀, 삼성 꺾고 공동선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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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6개를 터뜨린 곽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천안 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오늘 경기 승리로 3승1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국민은행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경기에서 곽주영(22점.3점슛6개) 정선민(29점.7어시스트) 윌리엄스(12점.18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틸리스(32점.8리바운드) 박정은(22점.3점슛3개)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76-69로 누르고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국민은행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고, 부상으로 빠진 이미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삼성생명은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지며 1승3패를 기록해 신세계와 함께 공동5위로 내려앉았다. 오늘 국민은행의 영웅 곽주영의 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시작됐다. 곽주영은 1쿼터 팀의 첫 공격에서 중앙 깨끗한 3점포를 터뜨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틸리스의 골밑공격과 박정은의 3점슛이 성공하며 시작 1분20초만에 삼성생명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양팀은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승부를 보였다. 1쿼터에만 동점 4번, 역전 7번이 보여주듯 경기는 양팀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였다. 실책이 많았던 국민은행은 점수를 벌이지 못하며 20-17로 3점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3점을 리드한 국민은행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한번 곽주영의 먼거리 3득점이 성공하며 멀리 달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박정은을 중심으로 틸리스의 골밑공격이 살아난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정은은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어 2쿼터 종료 3분57초전 삼성생명이 29-27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며 진행된 경기는 2쿼터 1분 57초전 정선민의 3점슛으로 다시 국민은행이 재역전하고 2쿼터 종료 직전에도 한재순의 패스를 받은 정선민이 골밑 돌파 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38-35로 마쳤다. 후반 3쿼터 시작과 함께 정선민의 수비에 막혀 주춤하던 변연하의 미들슛이 성공해 다시 1점차. 하지만, 여기서 곽주영이 우측 사이드 3득점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의지에 찬물을 부었다. 신정자의 골밑슛 까지 살아난 국민은행은 정선민의 포스트 공격과 윌리엄스의 골밑공격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이며 3쿼터를 59-50으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틸리스에게 3점슛을 포함 연속 7득점을 허용하며 60-57. 3점차까지 쫒겼다. 하지만, 종료 7분31초전 다시한번 곽주영의 우측 사이드 3점포가 성공하며 달아났다. 곽주영의 3점포는 팀의 공수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곽주영의 외곽공격에 힘입은 국민은행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상대 슛실패를 이끌어냈고, 정선민을 중심으로 공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며 차분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 끝까지 여유있는 리드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외곽을 책임지고 틸리스가 골밑공격을 이끌며 분전했지만, 주포 변연하가 정선민 수비에 막히며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한편, 틸리스를 제외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왼쪽 팔뚝에 이미선을 상징하는 숫자 "5"를 그려넣으며 지난 신한은행전에서 부상당한 이미선선수가 코트에 함께 함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의 경기로 계속된다. 현재 3위를 달리는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의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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