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KB스타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8일 개막된다.
겨울리그는 내년 3월2일까지 65일 동안 팀당 20경기씩 총 60경기(4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치러지며 3월4일부터 정규리그 1~4위, 2~3위가 겨루는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열린다. 플레이오프를통과한 두 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은 3월11일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작은 농구공’을 사용한다. 조승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전무는 “아테네 올림픽이 끝난 뒤 국제농구연맹(FIBA)이 볼 사이즈를 축소키로 결정했다”며 “겨울리그부터는1.5㎝ 작아진 둘레 73㎝의 공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볼을 다루기가 훨씬 편해져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일 양국 리그 우승팀이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벌이는‘W-리그 챔피언십’은 3월23일 서울에서, 26일에는 도쿄에서 열린다.
by 문화일보 이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