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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역전’ KDB생명, 홈 첫 승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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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구리 KDB생명은 1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1-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홈에서 첫 승리 거뒀고, 4승 5패로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DB생명은 이경은(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연화(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티나 탐슨(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고르게 활약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가 40분 동안 18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하나외환이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코트를 휘저었다. 리바운드 후  곧바로 돌파로 득점을 올리고 여의치 않을 때는 자유투로 점수를 더하며 하나외환은 상승세를 탔다.
 

KDB생명은 김진영, 노현지, 전보물, 강영숙, 켈리 케인으로 주전을 구성했다. 노현지, 전보물 등 젊은 선수진은 하나외환 에이스 김정은을 수비하는데 힘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노련미에서 하나외환에 밀렸다. 결국 1쿼터 5분여도 되지 않아 한채진, 이연화, 신정자 등 기존 주전들이 코트를 밟았고, KDB생명은 이연화의 3점슛과 한채진의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하나외환에 따라 붙었다.
 

2쿼터 하나외환은 허윤자의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정은도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이경은, 한채진. 이연화, 신정자, 티나 탐슨으로 2쿼터에 나섰고, 이경은이 돌파로 2쿼터 6점을 올리며 25-25, 경기 첫 동점을 만들었다.
 

27-25, 하나외환의 근소한 리드로 시작된 후반. 첫 득점은 김정은의 손끝에서 나왔다. 김정은은 시작과 함께 3점슛에 성공했다. 샌포드도 상대에 반칙을 연신 얻어내며 자유투로만 6점을 더하는 등 3쿼터 10점을 넣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KDB생명은 3쿼터 후반 탐슨을 앞세워 추격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바통은 마지막쿼터 이경은이 이어받았다. 이경은은 4쿼터 초반 3점슛을 포함해 5득점을 몰아넣으며 43-41로 역전을 견인했다.
 

이후 분위기를 끓어 올린 KDB생명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이경은, 한채진, 강영숙, 티나 탐슨이 연속으로 점수를 더해  61-5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하나외환은 4쿼터 상대의 거센 추격에 급격히 흔들히며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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