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5할 승률을 만들었다.
구리 KDB생명은 8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퓨처스리그에서 58-4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2승2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단독 4위. 신한은행도 3승3패가 됐다. 단독3위.
KDB생명은 김소담이 14득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고, 노현지도 1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중 인상적인 돌파를 선보인 전보물도 12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 했지만, 혼자서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경기초반 KDB생명은 김소담의 착실한 골밑 플레이와 박혜련의 돌파로 레이업슛이나 자유투를 얻어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KDB생명은 3점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노현지와 구슬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14-8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야투율이 떨어지며 8점을 얻는데 그쳤다.
2쿼터, 신한은행은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힘을 냈다. 윤미지는 영점을 잡으며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양인영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추격했고, 박다정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7-25로 역전을 시켰다. KDB생명은 2쿼터들어 야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이번에는 KDB생명이 역전 했다. KDB생명은 앞선의 강력한 수비로 스틸을 만들어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그 사이 노현지와 전보물, 김소담이 착실하게 득점을 만들며 35-29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야투율이 21%에 머무르며 재역전을 당했다.
운명의 4쿼터. KDB생명은 리드를 지키기 시작했다. KDB생명은 김소담의 골밑슛과 전보물의 그림같은 돌파로 점수 차를 10점으로 유지했고, 노현지와 박혜련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