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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신세계 꺾고 2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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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조직력을 앞세운 천안 국민은행이 꼴찌 신세계를 꺾고 적지에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14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윌리엄스(19점.23리바운드) 한재순(14점) 신정자(12점.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박세미(13점.7스틸) 블랙만(16점.13리바운드) 정진경(14점.11리바운드)이 분전한 신세계를 65-57로 꺾고 승리했다.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한 국민은행은 9승5패로 단독 2위를 고수했고, 신세계는 1승13패로 지난 7월18일 이후 10연패에 빠졌다. 국민은행은 내외각의 고른 조직력을 앞세워 전반을 43-23 큰 점수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국민은행이 너무 여유를 부린 까닭일까. 3쿼터 신세계의 반란이 시작됐다. 수비에서 안정을 찾은 신세계는 공격에서도 불을 뿜었다. 선수들의 공격력이 살아난 신세계는 3쿼터 국민은행의 득점을 7점으로 막았고, 무려 23점을 몰아 넣으며 3쿼터 4점까지 추격하며 50-46으로 마쳤다. 4쿼터. 거침없이 공격했던 3쿼터와 달리 신세계는 슛성공률이 떨어졌고 국민은행은 실책이 많았지만, 안정된 공격을 펼치고 골밑에서 우위를 지켜 다시 점수차를 벌여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신세계는 시즌 한경기 최다 스틸(7개)을 기록한 '무서운 신인' 박세미가 코트를 휘저으며 맹활약했지만, 4쿼터 슛성공률이 떨어지고 국민은행에게 골밑을 빼앗기며 아쉽게 패해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광복 60주년을 맞는 1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5위 금호생명과 3위 신한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휴일 경기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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