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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집중력 보이며 삼성생명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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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구리 KDB생명은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8승14패로 단독 5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승에 실패했다.


KDB생명은 그동안 후반전 집중력 부재에서 벗어난 경기였다. KDB생명은 1쿼터 열세를 딛고 차근차근 추격했고, 후반 접전을 펼쳤다. 특히, 시소 승부를 펼친 4쿼터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점이 승인이었다. 


경기초반 삼성생명은 외곽슛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박태은이 3점슛 2개를, 고아라도 1개를 거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고아라의 바스켓카운트와 김한별의 점프슛까지 터지며 확실하게 앞서갔다.


KDB생명은 신정자의 행운의 3점슛과 골밑슛으로 추격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DB생명은 전보물, 노현지, 김소담을 선발라인업으로 내세우며 초강수를 뒀지만, 큰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3-9로 마쳤다.


2쿼터, KDB생명은 추격을 시작했다. KDB생명은 이연화의 돌파와 이경은의 3점슛으로 차근차근 따라 갔고, 켈리 케인과 이경은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8-23까지 따라갔다. KDB생명은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실책도 유발시켰다. 기세를 몬 KDB생명은 이연화의 돌파와 신정자의 속공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28-27로 마쳤다.


후반, KDB생명은 신정자와 켈리가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이경은이 공격을 주도했고, 삼성생명은 김계령과 이미선이 득점에 가담했다.


엎치락뒤치락 거린 3쿼터는 결국 , 삼성생명이 막판 힘을 내며 41-40으로 마쳤다.


운명의 4쿼터. 승부는 여전히 팽팽했다. 삼성생명은 샤데와 김계령이 공격을 이끌자,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과 이연화의 풋백득점으로 응수했다. 4쿼터 종반까지 삼성생명은 샤데의 득점이 이어졌고, KDB생명은 한채진으로 막았다.


한편,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KDB생명이 삼성생명에게 74-63으로 이겼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 치의 양보도 없던 승부는 경기종료 21초를 앞두고 윤곽이 드러났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61-59로 앞섰다. 이어 다음 수비에서 스틸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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