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신한銀, 금호생명 꺾고 '4강진출'

공유하기
'미시가드' 전주원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김지윤이 부상으로 빠진 구리 금호생명을 어렵게 꺾고 승리하며 우리은행에 이어 2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주원(13점.12어시스트) 강지숙(14점.9리리바운드) 겐트(11점.10리바운드) 진미정(13점.2스틸) 등 주전의 고른 활약으로 우도카(23점.13리바운드) 김경희(18점.9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64-60으로 꺾고 역전승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신한은행은 10승7패를 기록하며 남은경기와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3위를 지켰다. 금호생명은 7승10패로 5위에 머물렀고, 4위 삼성생명과도 한경기 반차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금호생명 쪽이었다. 신한은행은 초반 낮은 슛성공률을 보이며 실책을 연발했고, 금호생명은 김경희와 정미란(8점.6리바운드)이 중심이 되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진미정의 연속 스틸과 박선영(9점.3점슛3개)의 3점슛2개에 힘입어 전반을 30-30으로 마쳤다. 양팀은 후반에도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고, 금호생명이 4쿼터 초반까지 약간의 우위를 지켰다. 4쿼터 동점과 역전이 반복된 승부는 경기종료 3분10초 전 겐트의 골밑슛으로 60-58로 신한은행이 역전했고, 이후 전주원이 연속 4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금호생명은 주전 김지윤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지만, 경기 내내 우위를 지키며 리드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4라운드가 시작된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와 삼성생명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야간경기로 오후 7시에 시작된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