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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접전에도 강한 우리은행 2군, 하나외환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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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에도 강한 우리은행 2군이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퓨처스리그에서 76-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1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하나외환은 5연승에 실패하며 5승 8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은경이 13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염윤아가 2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초반 하나외환은 외곽포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백지은, 김보희,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이령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활약하며 6점을 만들어 냈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공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김은경과 김단비도 힘을 냈다. 1쿼터는 하나외환이 21-19로 마쳤다.


하나외환은 2쿼터에 조금 더 앞서 나갔다. 하나외환은 염윤아가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박은진도 적은 시간동안 집중력있게 공격했다. 여기에 백지은의 3점슛까지 터지며 하나외환은 전반을 38-32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지만, 전반적으로 야투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후반, 우리은행의 추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김은경의 3점슛이 빛을 보였다. 김은경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 넣으며 경기 한 때 54-52로 역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이령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었다. 이령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하나외환은 3쿼터를 59-58로 마쳤다.



운명의 4쿼터.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나외환이 이령과 염윤아의 골밑슛으로 도망가면,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득점과 정민주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반, 균형은 깬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정민주의 3점슛 2개가 잇따라 터지며 한 발 앞서 갔다. 그러나 하나외환도 염윤아의 골밑슛과 강이슬의 돌파로 3점 내외의 승부가 펼쳐졌다.


76-74로 우리은행이 앞선 경기종료 27초전. 우리은행은 상대 공격을 타이트한 수비로 막아냈고, 결국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났다. 하나외환은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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