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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15승. 삼성생명, 정규리그 4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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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종료 3초전 김계령의 블록슛에 힘입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정규리그 팀 마지막 경기에서 김은혜(22점.3점슛6개) 크롤리(17점.10리바운드) 김영옥(14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틸리스(20점.4스틸) 변연하(17점.5어시스트) 조은주(11점)가 분전한 삼성생명을 66-65. 한점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5승5패를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며 10승10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오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룬 양팀은 9월7일 시작되는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재격돌하게 된다. 양팀의 치열한 경기가 계속된 초반 우리은행이 32-27로 5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초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우고 높이에서도 우위를 지켰지만, 실책이 많아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수비를 앞세워 맹추격이 시작된 3쿼터. 우리은행의 잦은 실책으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미녀슈터' 김은혜의 3점슛에 힘입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변연하의 골밑 공격이 살아난 삼성생명이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49-47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우리은행은 김영옥의 안정적인 리드와 크롤리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하고 김은혜의 3점슛으로 종료 5분전 62-56으로 점수차를 벌이며 리드했다. 하지만, 틸리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경기 종료 2분 15초 좌중간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64-63으로 맹추격 했다. 이후 크롤리와 나에스더가 차분히 골밑 공격을 성공한 종료 46.1초전 66-65. 우리은행의 1점차 리드. 경기종료 4.9초 전.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남은 작전타임을 모두 사용하며 치열한 작전을 벌였고 삼성생명의 공격. 박정은의 패스를 받은 틸리스가 골밑에서 슛을 시도하던 순간 김계령이 완벽하게 슛블록에 성공했고 승리는 우리은행에게 돌아갔다. 오늘 경기에서 3점슛6개를 성공한 김은혜는 본인 최다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7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고, 삼성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팀의 리더 박정은이 주춤하며 아쉽게 패했다. 1위와 4위가 확정된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정규리그는 3일 구리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금호생명과 신세계의 경기로 계속되며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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