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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했지만, 위성우 감독 “성과가 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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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체력을 축적하는데 의미가 있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8-75로 패배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4승 8패를 기록했다. 1위는 변함없이 유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첫 경기였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식스맨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춰 승패에 큰 의미는 없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갑자기 안뛰던 선수가 확 잘할 수는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승패는 크게 의미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그 안에서 성과를 거뒀다. 위 감독은 “경기를 많이 안뛰었
는데도 김은경, 이은혜가 경기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강영숙도 나쁘지 않았다”며 패배 속에서 얻은 성과를 말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강영숙에 대해서도 언급 했다. 위 감독은 “강영숙도 몸 놀림이나 그런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신경쓰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위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21개의 실책을 하며 자멸한 부분도 있었다. “실책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리가 적게 하는 팀도 아니다(웃음)”고 이야기 했다. 


우리은행은 패배했지만, 성과가 더 많은 경기였기에 차분히 다음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위 감독은 “지금은 혼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축적해주는 한도 내에서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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