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로 선정됐던 청주 KB 스타즈 모니크 커리가 7라운드를 가장 빛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커리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7라운드 MVP 투표에서 96표 중 32표를 획득, 27표를 얻은 켈리 케인(KDB생명)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커리는 7라운드 5경기 평균 23득점 6리바운드 1.6스틸로 맹활약, KB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커리가 라운드 MVP로 선정된 건 3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WKBL 심판부를 비롯해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이 뽑은 7라운드 MIP는 강이슬(하나외환)이 차지했다. 강이슬은 36표 중 22표를 얻어 팀 동료 김이슬(9표)을 큰 격차로 제쳤다. 강이슬은 7라운드 평균 4득점 2리바운드 0.6스틸을 기록했다. 강이슬이 라운드 MIP로 선정된 건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