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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노엘, 시즌 내내 속 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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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속을 썩이다 정말 중요할 때 잘 해준 것 같다." 위성우 감독이 외국선수 노엘 퀸에 대해 칭찬을 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80-61로 승리했다. 이로서 우리은행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44-23으로 완승을 거둔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낳는 데에는 외국선수 노엘 퀸의 활약이 있었다. 퀸은 이날 공격리바운드를 무려 7개나 잡아내며 1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제공권 장악을 이끌었다.


위성우 감독은 퀸에 대해 "노엘이 시즌 내내 속을 썩이다가 정말 중요할 때 잘 해준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퀸이 신장은 작지만 탄력도 좋고 열심히 한다. 성격은 여린데, 코트에만 들어서면 열심히 한다. 인사이드 싸움에서 잘 해주면서 승리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이날 경기 총평에 대해서는 "경기감각이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고참인 임영희가 득점의 물꼬를 틔워주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점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 줄은 몰랐다.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친 것이 패인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이에 대해 "안 지칠 수가 없을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이 무거울 거라 생각한다. 의외로 고비에서 득점을 하면서 잘 풀렸는데, 내일 경기에서 다시 변할지 모르다보니,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일도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바로 다음 날 치러지는 2차전에서 신한은행의 체력적인 부분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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