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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에스버드, 브라질 꺾고 월드리그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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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OWER" 월드리그에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FIBA 2005 여자농구 월드리그 최종라운드에 참가한 여름리그 우승팀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15일 16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체육관에서 펼쳐진 A조 4위 - B조 3위 대결에서 브라질(UNIMED de Ourinhos) 클럽팀을 꺾고 월드리그 첫승을 기록하며 5-6위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전주원(16점.11어시스트.2스틸)의 노련한 지휘아래 한채진(18점.3점슛5개)이 외각을 책임지고 선수진(11점.7리바운드)이 분전하며 포스트에서 강지숙.강영숙 콤비가 12점.23리바운드를 합작해 골밑을 지켜 브라질(UNIMED de Ourinhos) 클럽팀을 68-64로 꺾고 승리했다. 17-16. 1점차 박빙의 승부로 1쿼터를 마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쿼터 이후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점차로 줄곧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쿼터 브라질(UNIMED de Ourinhos) 클럽팀의 파울작전에 말리며 주춤했지만 종료 직전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박선영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저력은 역시 '조직력'. 그리고 한국농구의 빛은 역시 '3점슛'. 예선전에서 3연패에 빠졌던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돌아온 미시가드 '야전사령관' 전주원을 중심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고, 강지숙과 강영숙 그리고 파이팅이 좋은 선수진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높이(38-38)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골밑에서 든든한 힘은 외각으로도 이어졌다. 2005올스타전 '3점슛 여왕' 한채진과 전주원이 3점슛 8개를 합작하며 총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화끈한 공격농구와 외각포로 브라질(UNIMED de Ourinhos) 클럽팀의 기를 꺾고 추격을 잠재웠다. 조별 크로스(A조 4위-B조 3위)대결에서 승리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FIBA월드리그 최종일인 16일 오후 5시30분 A조3위-B조4위 승리팀 호주(Dandenong Jayco Rangers) 클럽팀과 5.6위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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