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28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2차 훈련에 들어간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5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JDI센터에 입소, 2주간 체력훈련을 받은 후 6월 28일까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진천선수촌에서의 2차 훈련 후에는 오는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9월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진천선수촌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17회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도 28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이 시작된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은 진천선수촌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일본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 실전 감각을 키운 후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표팀은 9월 25일 터키로 출국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감독 위성우
코치 정상일, 전주원
가드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 변연하(KB스타즈)
포워드 임영희(우리은행), 김단비, 곽주영(신한은행), 김정은(하나외환), 신정자(KDB생명)
센터 양지희, 강영숙(우리은행), 하은주(신한은행)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표팀 명단
감독 김영주
코치 이지승
가드 이경은(KDB생명),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KB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
포워드 김연주(신한은행), 강이슬(하나외환), 강아정(KB스타즈), 배혜윤(삼성생명)
센터 김수연(KB스타즈), 김소담(KDB생명), 박지수(분당경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