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몇 가지 규칙을 변경한다.

WKBL은 7일 오전 7시 30분 제18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제 17기 결산 보고와 제 18기 예산안 및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경기 규칙 변경, 총재 선출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맹 전무이사 직위를 사무총장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경기 규칙 개정도 이루어졌다. 바뀐 규칙으로는 자유투를 던지는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된 경우 해당 쿼터에 출전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유투 대타를 위해 부상인척 행동하는 악용상황 방지를 위해서 변경됐다. 자유투가 약한 선수들이 악용할 수 있는 여지를 막은 것이다.

또한, 비디오 판독의 범위도 확대했다. 매 경기 4쿼터 또는 연장전 2분전에는 터치아웃, 라인 크로스, 8초, 24초 바이얼레이션, 종료 부저와 동시에 파울이 불어졌을 경우 경기 종료 전 또는 후의 파울 여부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역시 비디오 판독 강화를 통해 경기 중 긴박한 상황 시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함 내린 결정이다.

한편, 총재 선출에 대해서는 새로운 총재의 선출 시까지 신선우 사무총장이 총재 직무 대행 체제로 WKBL을 운영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