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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승 2패로 체코 전지훈련 마감…김정은 득점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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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승 2패로 체코 전지훈련을 마쳤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각) 체코 카를로비바리 KV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78-82로 역전패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임영희가 16득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정은(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단비(13득점 8리바운드 3스틸)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쿼터 18-22로 세르비아의 공세에 밀렸지만, 2쿼터 38-3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경기의 흐름을 빼앗기며 리드를 내줬다. 한국은 마지막쿼터 김정은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36-30으로 제공권에서 앞섰다. 경기에 나선 10명 모두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투지를 보였다. 김단비는 양 팀 최다인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하지만 실책과 외곽슛이 패인이 됐다. 한국은 실책이 17개로 많았고, 3점슛 성공률도 17%(3/18)로 저조했다. 반면 세르비아에 8개의 3점슛을 내줬다.
 

이번 4개국 친선대회는 홈팀 체코가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캐나다, 세르비아는 모두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FIBA랭킹 9위 캐나다를 제압하고, 체코, 세르비아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또한 김정은이 평균 13.7득점을 올려 득점왕이 됐고, 임영희는 베스트5로 선정됐다.
 

한국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경기 결과
한국 78 (18-22, 20-14, 19-25, 21-21) 82 세르비아

임영희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은 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 13득점 8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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