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인 지금 "한국여자농구연맹에 소속된 6개구단은 어떤 일정으로 움직이고 있을까?" 팬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종목에 임하는 선수들과 달리 시즌 후 휴가를 제외한 나머지 생활을 숙소에서 함께하는 여자프로농구 선수들.
12월에 개막하는 "2006 WKBL 겨울리그"를 앞둔 각 구단의 선수들은 구단 일정에 맞춰 열심히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6개구단의 동향을 알아본다.
▶ KB국민은행 세이버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지난 9일 2006년도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뽑힌 이경희(인성여고), 윤미주(삼천포여고), 이효나(한일여고) 등 3명의 신입선수들이 합류해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사무국은 20일(일) "FAN DAY! FUN DAY!"라는 제목으로 Fan's Day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Fan's Day 행사에는 구단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자리이며 KB국민은행 세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금호생명 팰컨스
9일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뽑힌 고아라(수원여고), 최하나(기전여고), 박인애(숙명여고) 등 3명의 선수와 수련선수로 뽑힌 백지연, 강아름 등 총 5명의 선수가 1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이경은과 드래프트된 이종애도 15일 팀에 합류해 신입선수들과 함께 본사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입단식은 금호생명 팰컨스 박상환단장과 함께 간단하게 치뤄진다. 또한, 금호생명은 15일과 18일 두차례 연습게임을 갖는다.
▶ 삼성생명 비추미
삼성생명 비추미는 신입선수 박태은(인성여고), 천민혜(청주여고), 홍유리(동일전산) 등 3명의 선수가 합류해서 연습에 들어갔다. 지난 2005 WKBL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치 8주의 손등부상으로 안타깝게 시즌을 마감했던 비추미 팀의 주장 박정은은 생각보다 부상정도가 심해 재활이 길어졌고, 현재는 90%가량 회복이 된 상태라고 한다.
▶ 신세계 쿨캣
신세계 쿨캣은 지난 2006년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김정은(온양여고)을 비롯해 박진희(삼천포여고), 윤미혜(동일전산) 등 신입선수 3명이 11일 팀에 합류했다. 신세계 쿨캣은 대진고, 용산중학교, 광신상고, 단대부중 팀들과 주간 3게임 순환 연습게임을 치른다.
▶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최희진(수원여고), 최하나(삼천포여고), 이지윤(숭의여고) 등 3명의 신입선수들이 삼천포 전지훈련에 합류했고, 에스버드 선수단은 13일 삼천포 훈련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다. 15일은 와동체육관에서 훈련을 갖고 재경부 직원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팀의 맏언니 전주원 플레잉코치는 16일 신한은행 신입행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는다. 19일과 20일은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2회를 맞은 사회체육 동호인대회가 안산에서 있으며, 선수들은 20일 호주전지훈련을 떠나 12월3일 입국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한새
우리은행 한새는 이종애와 트레이드 된 이경은(선일여고)을 비롯한 장예은(선일여고), 염윤아(숭의여고) 등 3명의 신입선수가 합류했고, 선수단은 1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