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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국인선수 선발방식 변천사와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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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설립으로 1998년도 처음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여자프로농구. 지금은 각 구단에서 외국인선수를 볼수 있지만 처음부터 용병제도가 도입되지는 않았다. WKBL에서 외국인선수를 처음 볼수 있었던 때는 제6구단 금호생명 팰컨스가 창단되고, 6개구단이 모두 출전했던 2000년도 여름리그부터였다. 신생팀 금호생명 팰컨스는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아 2000년 여름리그부터 2003년도 겨울리그까지 외국인선수 3명보유, 2명출전이 가능했고, 외국인선수 보유와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된 2003년도 여름리그부터 2004년 겨울리그까지는 외국인선수 2명보유, 2명출전이 가능했다. 금호생명 팰컨스가 우승했던 2004년도 겨울리그 이후 6개구단의 외국인선수 선발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WKBL의 외국인선수 선발방식은 2000년도 여름리그부터 2001년도 겨울리그까지 드래프트제, 2001년도 여름리그부터 2003년도 여름리그까지 자유계약제를 그리고 2004년도 겨울리그부터 2005년도 여름리그까지 드래프트제를 시행했다. 12월20일 개막을 앞둔 2006년도 WKBL 겨울리그부터는 또 다시 자유계약방식을 도입했고, 한단계 높은 경기력을 위해 선수몸값을 $30,000(월)로 제시해 문화관광부에서 승인을 받았다. 2006년도 겨울리그에서는 국내선수들과 함께 더 멋진 외국인선수들의 플레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 외국인선수 선발이 시작된 2000년도 여름리그부터 2001년도 겨울리그까지는 중국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제가 시행됐다. 외국인선수 용병제가 시작된 2000년도 여름리그. 그당시 활약했던 선수로는 외국인선수상을 차지한 '마청칭'(KB국민은행 세이버스), 비록 팀은 1승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그리고 1라운드 최우수선수상까지 차지하며 여자프로농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천난'(금호생명 팰컨스), '량신'(한빛은행 한새), '쉬춘메이'(현대 하이페리온), '천리샤'(신세계 쿨캣) 등이 있었다. 금호생명 팰컨스에서 뛰었던 천난선수는 그 이후 중국대표팀에서 최고의 센터로 자리잡고 활약하고 있다. 2001년도 겨울리그 역시 중국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현대 하이페리온에서 활약하며 국내무대를 접했던 노장 '쉬춘메이'는 한빛은행 한새 소속으로 뛰며 외국인선수상을 차지했고, 한빛은행 한새에서 뛰었던 '량신'은 금호생명 팰컨스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래프트제로 시행됐던 외국인선수 선발방식이 2001년도 여름리그부터는 2003년도 여름리그까지 미주와 유럽 각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유계약방식으로 바뀌었다. WKBL 지역연고제가 도입된 2001년도 여름리그에서는 '카트리나'(한빛은행 한새)가 외국인선수상을 차지하며 맹활약했고, '밀라'.'티나'.'안젤라'(금호생명 팰컨스), '샌포드'(현대 하이페리온), '라피유'(KB국민은행 세이버스), '안다'(신세계 쿨캣) 등이 있었다. 현대 하이페리온과 계약했던 샌포드는 이후 줄곧 한국무대를 밟으면서 WKBL의 맥도웰로 불리기도 했다. 2002년도 겨울리그에서는 '써튼브라운'(KB국민은행 세이버스)이 외국인선수상과 블록상을 받으며 맹활약했고, 현재 WKBL 한 경기 최고득점을 보유하고 있는 '샘'(금호생명 팰컨스)이 득점상과 스틸상을 받았다. '바이어스'(금호생명 팰컨스)는 리바운드상을 받으며 팀 동료 샘과 매 경기마다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그 밖에 '레슬리'.'샌포드'(현대 하이페리온), '스미스'(신세계), '슈마커'(KB국민은행 세이버스) 등의 선수들이 있었다.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여 놓았던 2002년도 여름리그. 외국인선수상이 빛나는 '알렉산드라'(우리은행 한새),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하지스'(금호생명 팰컨스), '샌포드'(현대 하이페리온), '안드레아'(금호생명 팰컨스), '코리엥휴즌'. '론다 스미스'(삼성생명 비추미), '사어'(KB국민은행 세이버스), '마리아'(신세계 쿨캣) 등의 선수들이 있었다.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혁명이 일어났던 2003년도 겨울리그. 자유계약으로 우리은행 한새와 인연을 맺은 '타미카 캐칭스'는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돌풍을 몰고왔다. 캐칭은 외국인선수상 뿐 아니라 최우수선수상, 스틸상 등을 받았으며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BEST 5'에 선정됐다. 당시 WNBA 신인선수였던 캐칭과 함께 WNBA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던 '홀즈클로'(KB국민은행 세이버스),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존스'(금호생명 팰컨스), 2점야투상을 수상한 '샌포드'(현대 하이페리온) 등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캐칭의 바람을 막을 수 없었던 시즌이었다. 2005년도 여름리그 창단 1년만에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우승을 안겨준 '겐트'는 당시 삼성생명 비추미와 인연을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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