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설렌 이승아, 경기의 시작과 끝이 됐다

공유하기


 



“오기 전부터 설렜어요.”
 

이승아(22, 176cm)가 11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춘천 우리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51로 이겼다.
 

이승아가 경기의 시작과 끝을 맡았다. 1쿼터 시원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4쿼터 3점슛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경기 후 이승아는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 하나. 도원체육관에서 이승아가 활약한 이유가 있다. 인천은 이승아의 고향이다. 이승아는 “고향이 인천이라 오기 전부터 설렜다. 잘하고 싶어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승아의 슈팅 감각이 좋다. 지난 시즌 26%였던 3점슛 성공률이 47.8%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야투 성공률도 39.6%에서 43.8%로 뛰었다. 이승아는 “슛 찬스가 많이 나고 성공되면서 슛에 자신감이 붙어 플레이가 나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개막 8연승에 성공했다. 1승만 추가하면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단일 시즌 개막 최다인 9연승과 타이기록을 일구게 된다.
 

이승아는 “지금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다른 팀들의 실력도 올라온다. 우리도 긴장하고 매경기 해야 연승을 이어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 청주 KB스타즈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