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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감독 “득점 안 돼도 수비는 구멍 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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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기분 좋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 삼성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63-59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10점차로 뒤지던 삼성은 후반 들어 커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고, 승부처 이미선의 공격리바운드와 박하나의 자유투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삼성 이호근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에 빠지다 보니 의기소침한 부분이 많았는데,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 그러한 어려움을 잘 이겨내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역전의 요인이 뭐냐는 질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이기기 힘들 거라 생각했다. 우리가 신장은 작지만, 스위치 수비, 트랩디펜스에 대한 부분을 많이 준비했고, 리바운드도 잘 잡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왔다.


이 감독은 전반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빅맨을 2명 세우면서 지역방어를 했는데,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초반 공격이 어려웠던 것 같다. 하은주를 막으면서 파울이 많이 나왔던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승에 필요한 요소에 대해 “결국 우리가 득점을 못 넣을 수도 있지만, 수비에서 구멍이 나면 안 된다. 또 리바운드도 잘 잡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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