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2인방' 비어드와 김정은을 앞세운 광주 신세계 쿨캣이 시즌 첫 홈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2승을 올렸다.
신세계 쿨캣은 29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경기에서 '특급용병' 비어드(38점.12리바운드) '대형신인' 김정은(18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해 김보미(19점.6리바운드) 홍현희(14점.6리바운드) 샤이라(13점.10리바운드) 김영옥(11점.6어시스트)이 분전한 우리은행 한새를 78-73으로 꺾고 승리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신세계 쿨캣은 지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비어드가 재 컨디션을 찾아 팀 플레이가 살아나 시즌 2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지난 경기에서 100점을 돌파하며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우리은행 한새는 주전이 고르게 득점하고도 아쉽게 무릎꿇으며 1승3패를 기록해 5위로 내려앉았다.
프로2년차 김보미가 맹활약한 우리은행 한새는 뒤심부족으로 실책을 범하며 아쉽게 무릎꿇었다.
지난 20일 개막하여 1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30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생명 비추미(1승2패)와 금호생명 팰컨스(3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내일 경기는 오후 2시부터 MBC에서 생방송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