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안세환(48)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구리 KDB생명은 지난 29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리그 성적 부진에 따른 이유로 안세환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안세환 감독은 2013년 3월 KDB생명 감독에 부임했으며 1년 9개월 선수단을 지도했다.
KDB생명은 안세환 감독을 선임과 함께 재도약을 준비했다. 하지만 2013-2014시즌 리그 5위에 그쳤으며 최근 계속되는 성적부진으로 고민했고, 안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받아들였다.
안세환 감독은 “구리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이렇게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팀을 빨리 재정비해 앞으로 좋은 성적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안 감독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박수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KDB생명은 3승 14패로 리그 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