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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밝힌 득점 상승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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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도 김단비(24, 180cm)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만남에서 75-6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제시카 브릴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김단비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리를 챙겼다. 크리스마스는 이날 21득점을 맹폭했고, 김단비는 18득점을 쓸어담았다.
 

경기 후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힘차게 달려온 4라운드와 남은 경기들을 돌아보며 “김단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팀과 경기할 때 김단비의 포지션이 앞선다고 생각해서다.
 

이에 관해 김단비는 “수비에서 내가 에이스를 맡아야 해서 내 역할이 큰 것 같다. 리바운드를 잘 잡을 수 있는 포지션과 체격이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보다 활약이 준수하다. 2013-2014시즌 평균 10.36득점을 올렸지만, 올 시즌 평균 득점은 14.44로 올랐다. 김단비는 “슛 밸런스를 감독님이 잡아줘서 자신 있게 슛을 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며 진짜 비법을 전했다. 김단비는 “공격은 수비가 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먼저 리바운드에서 해야 공격에서 자신감이 생긴다. 그 부분에서 내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보다 리바운드 기록도 4.70개에서 7.28개로 상승했다. 이 것이 김단비의 상승세의 비결인 것. 김단비는 리그 전체에서 리바운드 3위(1위 비키바흐, 2위 크리스마스)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선수 중에는 1위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 지쳐있는데, 체력이 올라오면 자신감이 더 올라올 것이다”라고 더욱 강해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날 경기로 신한은행은 3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부분도 만족은 없었다. 김단비는 “3연승에 큰 의미는 없다. 얼마나 우리 플레이를 하고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오늘도 초반에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이것을 고쳐가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4일 부천 하나외환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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