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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겐트 '2연승 이끌고 Good-Bye' 삼성생명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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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용병 겐트의 맹활약을 앞세운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가 삼성생명 비추미를 꺾고 역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겐트(19점.25리바운드)를 비롯 김경희(17점.3점슛5개) 이종애(17점.6어시스트) 김지윤(12점.5어시스트) 등 주전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변연하(22점.6리바운드) 스미스(20점) 박정은(9점.9어시스트.7리바운드)가 분전한 삼성생명 비추미를 75-66으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초반 4연패에 빠졌던 금호생명 팰컨스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려 2승4패를 기록해 오늘 경기에서 패한 삼성생명 비추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굿바이 금호! 굿바이 WKBL!' 정신력을 앞세워 공수에서 상대 용병 스미스보다 한수위의 플레이를 보인 겐트의 맹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초반 확실한 기선제압에 들어간 건 삼성생명 비추미였다. 삼성생명 비추미는 변연하와 박정은이 공수의 중심에 서서 팀을 리드했고 상대 팰컨스 선수들이 잦은 슛 실패를 틈타 초반 11-0으로 크게 앞서나가 기선제압에 성공해 1쿼터를 23-11로 마쳤다. 2쿼터. 삼성생명 비추미의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김경희의 외곽슛이 살아나고 이종애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난 금호생명 팰컨스가 2쿼터 종료 3분19초전 31-29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변연하와 스미스가 내외곽에서 분전하며 전반을 42-35로 다시 7점을 리드하며 마쳤다. 후반. 금호생명 팰컨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3쿼터 후반 정미란의 3점슛과 겐트의 우중간 3점슛으로 3쿼터 종료 1분21초전 55-54. 1점차로 점수를 좁혔고 경기는 박빙의 승부로 이어져 3쿼터 59-58. 삼성생명 비추미가 1점의 리드를 지키며 끝냈다. 4쿼터. 겐트를 앞세운 금호생명 팰컨스의 추격이 계속됐다. 이종애의 골밑슛으로 경기종료 7분13초전 63-61 역전에 성공한 금호생명 팰컨스는 이어 겐트가 중앙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5점차 리드했다. 이어 경기는 변연하와 스미스의 골밑 플레이로 66-66 다시 동점. 박빙의 승부가 계속된 경기는 김경희의 외곽슛과 겐트의 내외곽 활발한 플레이로 다시 리드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겐트를 중심으로 한 금호생명 팰컨스는 홈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이어갔고, 삼성생명 비추미는 3쿼터 팀의 공수를 책임졌던 변연하가 부상당하며 주춤해 아쉽게 역전패했다. 2라운드가 시작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5일 춘천호반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은행 한새(1승4패)와 신세계 쿨캣(2승3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캐칭이 합류한 우리은행 한새와 비어드가 건재한 신세계 쿨캣의 경기는 WNBA에서 최고활약을 보이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일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KBS-SKY에서 중계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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