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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삼성생명 20점차로 꺾고 '3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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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연장전 승부에서 2점차로 아쉽게 패했던 광주 신세계 쿨캣이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점차로 제압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세계 쿨캣은 7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특급듀오' 비어드(30점.12리바운드) 김정은(19점.10리바운드)과 임영희(11점.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스미스(21점.12리바운드) 나에스더(12점.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으로 분전한 삼성생명 비추미를 80-60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공동 3위를 달리던 두팀은 오늘 경기로 신세계 쿨캣이 3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삼성생명 비추미는 2승5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감독을 공석으로 둔 신세계 쿨캣이 지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에서 참패한 후 정신을 차려 삼성생명 비추미를 완파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루키 돌풍의 주역 김정은이 우중간에서 3득점을 쏘아올리며 공격이 시작됐다. 임영희-김정은-비어드로 이어지는 신세계 쿨캣의 공격은 9-0으로 앞서나가며 초반 기선제압을 확실히 성공했고, 상대실책 점수로 연결시키며 1쿼터를 19-11로 마쳤다. 비어드의 내외곽 원맨쇼가 펼쳐진 2쿼터. 10점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한 신세계 쿨캣은 임영희가 2쿼터 종료 버저비터의 행운까지 얻으며 40-24. 16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초반부터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은 신세계 쿨캣은 후반 들어 상대 스미스와 나에스더에게 골밑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특급듀오' 비어드와 김정은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꾸준히 리드했다. 3쿼터 종료시에도 김정은이 페이드어웨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51-39로 앞선 신세계 쿨캣은 마지막 4쿼터 주전 전원을 교체하며 여유로운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나에스더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재역할을 다했던 삼성생명 비추미는 초반부터 손발이 맞지 않는 듯한 플레이를 보였고 팀을 이끄는 리더 박정은과 지난 경기에서 무릎타박의 부상을 당한 변연하 마저 부진하며 팀의 완패를 지켜봤다. 2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8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첫번째 경기는 공동4위 우리은행 한새(2승4패)와 공동1위 신한은행 에스버드(5승1패)의 경기로 오후2시부터 시작되며, 두번째 경기는 공동4위 금호생명 팰컨스(2승4패)와 공동1위 KB국민은행 세이버스(5승1패)의 경기로 진행된다. 두 경기는 KBS-SKY에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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