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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천적 확인' 금호생명 꺾고 단독 1위로 2라운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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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를 꺾고 다시한번 천적임을 확인했다. 금호생명 팰컨스만 만나면 국내파의 실력이 살아나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맥윌리암스(27점.15리바운드) 전주원(18점.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김지윤(24점.5어시스트) 케이티(22점.17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 팰컨스를 77-70으로 꺾고 승리했다. 유독 금호생명 팰컨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승리하며 8승2패로 1위를 지켰고, 금호생명 팰컨스는 4승6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매경기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오늘의 MVP'로 꼽히는 맥윌리암스와 전주원을 중심으로 잘짜여진 조직플레이를 보이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김나연(10점)과 강영숙(8점) 등 국내선수들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내내 리드를 지켰다. 전반을 42-32. 10점차로 리드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쿼터 초반 63-48. 15점차 리드했다. 하지만, 김지윤과 케이티를 앞세운 금호생명 팰컨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1분10초전 김지윤이 좌중간 먼거리 3점슛으로 허를 찌르며 추격전을 시작했다. 이어 김지윤의 연속득점으로 종료 38.5초전 72-70. 2점차까지 쫒겼다. 하지만, 맥윌리암스가 든든하게 골밑을 버틴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김나연이 종료 부저와 함께 던진 3점슛까지 성공하며 7점을 달아나 승리했다. 2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8일 광주구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 쿨캣(3승6패)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5승4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SBS SPORTS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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