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플레이어' 신정자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난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비어드가 부상으로 빠진 광주 신세계 쿨캣을 꺾고 보름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2라운드 첫승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18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톰슨(28점.11리바운드) 정선민(19점.9리바운드) 신정자(15점.9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김정은(20점.7리바운드) 양지희(14점) 정혜진(13점)이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0-64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1월2일 이후 4연패에 빠졌던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6승4패를 기록해 우리은행 한새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고, 1쿼터 비어드가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 쿨캣은 3승7패로 삼성생명 비추미와 함께 공동5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를 마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5위 삼성생명 비추미(3승7패)와 선두 신한은행 에스버드(8승2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3라운드가 시작되는 내일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KBS SKY TV에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