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월21일 김나연선수-김분좌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에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로 트레이드 된 김나연(175cm.가드)은 지난 1998년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 선경증권에 입단했다. 선경증권의 팀 해체로 국민은행으로 재입단하며 여자프로농구출범과 함께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이어 김나연은 2000년도 여름리그 양희연과의 트레이드로 한빛은행(現 우리은행)에 이적후 지난 2003년 다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 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친정팀에 복귀한 김나연은 6년만에 국민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나연을 영입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한재순-김지현과 함께 슈팅가드 곽주영-김나연 체제를 형성하며 한층 더 강화된 전력을 갖추었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 관계자는 "김나연선수의 영입으로 외곽에서 더욱 안정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것으로 본다. 슈팅가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김나연선수가 채워줄 것으로 본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로 트레이드 된 김분좌(176cm.포워드)는 지난 1999년 동주여상을 졸업하고 국민은행에 입단했다. 파이팅이 좋은 김분좌선수는 파이팅이 좋아 팀의 새로운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