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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WNBA의 한 해 달력,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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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BA의 한 해 달력,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한 시즌 안에는 다양한 일정이 자리 잡고 있다. WNBA 역시 마찬가지다. 드래프트, 트레이닝 캠프, 프리시즌 개막, 정규시즌 개막, 트레이드 데드라인, 플레이오프 시작 등 중요한 일정들의 날짜가 매년 정해져 있고, 리그 전체가 그에 맞게 움직인다. WNBA의 한 해 달력은 과연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WNBA는 여름에 시즌이 진행되는 만큼 1월이 한 시즌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6월 말 드래프트를 통해 사실상 새 시즌을 시작하는 NBA와는 달력이 조금 다르다.

 

1월 중순부터 FA 시장이 열린다. 드래프트는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가 모두 끝난 뒤 4월 중순에 개최된다. 올해의 경우 1월 16일에 FA 협상이 시작됐고 4월 11일에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트레이닝 캠프는 4월 말 혹은 5월 초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에는 4월 30일에 캠프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5월 6일부터 캠프가 시작됐다. 정규시즌이 개막이 일주일 늦춰지면서 트레이닝 캠프 일정도 함께 바뀌었다.

 

캠프 시작 후 일주일 내로 프리시즌 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정규시즌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12명의 선수들을 추린다. 모든 팀은 정규시즌 개막일에 맞춰 12인 로스터를 구성해야 한다. 올해는 5월 25일에 정규시즌이 개막했고, 전날인 24일까지 각 팀은 개막 12인 로스터를 사무국에 제출했다. 매년 정규시즌 12인 로스터 제출 기한은 개막일 하루 전이다.

 

올스타전은 7월 말에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올스타전 이전으로 잡혀 있었던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올해부터 올스타전 이후로 바뀌었다. 올시즌은 7월 28일에 올스타전이 열리고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8월 7일이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후부터는 모든 팀들이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다. 이에 맞게 사무국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의 자격을 제한한다. 올시즌의 경우 방출 후 8월 27일 이후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계약한 선수는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벌어지는 전력 보강 ‘꼼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전력을 보강하고 싶다면 8월 27일 이전까지 선수 영입을 마쳐야 한다.

 

 




 

9월 중순에 정규시즌이 마감되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컨퍼런스 구별 없이 리그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토너먼트를 통해 파이널 진출 팀이 가려지고 10월 중순까지 우승 팀이 결정된다. 이전까지는 10월 말까지 파이널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10월 중순까지 파이널 시리즈가 모두 마무리되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파이널이 끝나면 한 시즌 일정이 모두 마무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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