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프랑스전 오늘 결과가 좋았어도 개운치 못한 과정때문에 여자농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마냥 기뻐하지 만은 않았을 겁니다.
언론에서도 팬들도 올림픽 출전이 위태할 거라곤 생각지도 않았는데
대표팀 꾸려지는 과정이나 어렵사리 꾸려진 뒤의 결과들을 보면 오늘의 결과가 새삼스럽지도 않죠.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고 하니 제대로 된 비난은 조금 더 참겠습니다만 말이 하고 싶어 미치겠군요.
국제대회에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 높이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불식시켜주리라 믿었던 국내 두세트용 호랑이 그녀..
이젠 비난을 좀 들어도 감뇌해야 되지 않을까요?
한국에 들어온지 어언 몇 년째인데 제대로 국제대회에서 골밑에 서 있었던 게 몇 분이며 그 몇 분조차도
힘을 쓴 적이 있었는지...벤치워머로 매 번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제 제발 좀 데려가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욕을 하고 싶은 건 기자에게 "올림픽에 출전만 하면 되지 않느냐?"며 어이없는 헛소리 하셨다던 분..
그 분 이제 진정으로 사퇴해야 할 거 같습니다.당신은 한 나라의 올림픽 출전을 가늠하는 대회에 진심으로
그 목적에만 집중해서 생각이란 걸 하고 결론을 내렸습니까?
혹시라도 패자부활전에서 이겨 티켓을 딴다고 해도 연맹과 협회는 제발 자성 좀 하세요.
p.s-신정자 선수와 변연하 선수는 정말 눈물나게 안쓰럽더군요..
안팎으로 어찌나 돌려되는지...몸이 무쇠가 아닌이상....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