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신력에서 밀린부분도 보이지만..
앞선 3경기를 풀타임 가까이 뛴 신정자, 변연하 선수는 너무 힘들어보였습니다...
최윤아 선수도 몸도 안좋은 상황에 너무 열심히 뛰어줬고...
강영숙 선수도.. 정선화 선수도.. 파이팅을 불어넣어준 김보미 선수도 수고했습니다..
역시 부담감때문인지 전 신세계 소속인 김지윤, 김정은 선수의 잦은 실수와.. 부정확한 슛.. 너무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본인들의 아쉬움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정말 몸도 안좋은 가운데 다들 너무 수고했습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일본은 한국을 제대로 대비해 나온반면
한국은 無전술 속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이건 이호근 감독의 탓이라기보단 이호근 감독의 부족한 지도력의 탓이겠지요..
이미선-박정은-이종애 / 이미선-박정은-김계령...... 이 배테랑 3인방이 이 감독님의 부족함을 잘
덮어왔던 것이 이제 탈로 났을 뿐이죠...
WKBL 협회는 비난 받아도 마땅한 대상이죠.
여자농구를 이렇게 만들고 사라진 전 총재님을 비롯해 이번 감독 선임에 큰 영향을 끼친 그분도.. 그리고 협회 전체까지..
그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지금 분위기로는 신세계팀이 새로운 인수기업을 찾기란 불가능해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6개팀도 적은 느낌인데.. 5개팀이라.. 매번 그 경기가 그 경기인.. 시시한 느낌이겠네요.
항상 여름엔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됐는데
이번에는 시즌 시작 전에 힘이 쭉~ 풀리네요.
정선민 선수 은퇴에... 신세계도 사라져 김지윤, 김정은 선수도 볼 수 없고...
뭔 재미로 여농을 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