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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 당한 임달식 감독, 결국은 '청탁거부'였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기사입니다.

정말 분통이 안 터질 수 없습니다.

링크 꼭 타고 가서 보세요,이 기사들 말고도 수두룩합니다.

이번 대회 있기 전부터 얼마나 협회에 앉아있는 높디 높으신 분들이 혁혁한 공을 세웠는지..

정미라씨 진성호씨 박소흠씨 이젠 물러나실거죠?

물러난들 4년마다 한 번 있는 올림픽 출전과 당신들의 자리를 바꾼다는 게 말이 됩니까?

당신들의 자리가 뭔데 한 나라의 올림픽 출전과 바꿉니까?

정말 미치고 싶은 하루네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5160100122140009058&servicedate=20120515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4250100179150016074&servicedate=20120424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54662


기사 보시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제일 분노케 하는 부분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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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연화와 강영숙이 20일 대표팀에 합류하고, 1주일 후 최윤아, 그리고 2주 후에는 하은주가 순차적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그런데 또 다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개인적 악감정을 이유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연임을 막아서면서 농구계 안팎으로 분란을 일으킨 협회 정미라 기술이사가 선수도 마음대로 뽑은데 이어, 신한은행이 선수 차출에 협조하지 않아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

협회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거론하고 있지만 정 이사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만 책임질 수 없다는 이유다. 또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따오면 과정이야 어떻든 성과를 내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만약 결과가 나쁠 경우 그때서야 퇴진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해도 잘못된 과정을 합리화시킬 수는 없다.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해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온갖 비난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독선과 상당히 닮아 있는 형국이다.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지 못한 대표팀의 올림픽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내홍으로 한국 여자농구계는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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