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 은행은 캐칭은 여전히 잘해주었고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골고루 선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경은 선수는 루키인데 정말 볼을 잘 돌리고
어디로 주고 받아야 할지 시야가 넓은 것 같더라구요.
빠르기도 하고.. 또한 수비도 대단히 성실하며 과감했습니다.
오늘 경기 보는 내내 이경은 선수가 뛸 때마다 감탄.

김영옥 선수는 골밑에서 그 스피드 정말 대단하네요.

김계령 선수의 5반칙 퇴장이 아쉬웠습니다.

우리은행은 턴오버가 정말 많긴 많더라구요.
슛찬스가 왔을 때 그게 다 득점으로 들어갔더라면
더 큰 차이로 이겼을 것 같은데...

국민은행은 캐칭을 잘 막았다고 생각해요.
톰슨 선수는 제 몫을 다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변화없이 묵묵한 느낌이었구요.
국민은행 감독님하고 선수들간에 뭔가 사인이 안맞는...
카메라 비춰줄 때도 그렇고 정선민 선수는 특히 뭔가
안맞아서 답답한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초반의 김지현 선수, 또 신정자 선수 파이팅 돋보였구요.
곽주영 선수나 김분좌 선수가 아쉬웠구요.
초반 1쿼터 때 김지현 선수가 분위기를 좀 잘 잡는 것 같아서
이러다 우리은행 질까바 좀 걱정스러웠는데
그때 반짝하고 급하게 체력저하가 온 것인지
또 교체되기도 하고... 그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더군요.

국민은행이 진 것이 우리은행팬으로 참 기쁜 일이지만
아쉬웠어요. 뭔가 될것 같으면 김보미선수의 3점슛 같은게 터져대니..

우리은행의 김은혜선수 불발이 많아서 좀 아쉬웠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우리은행 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