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규리그 2위팀 KDB
작년 처절할정도로 비참한 행보를 보여줬던 꼴지팀 우리은행
하지만 1년사이에 두팀의 운명은 바뀌어버렸습니다.
하나외환과 꼴지를 다투는 KDB
( 하나외환이 팀해체의 불운으로 준비가 부족했고,
김지윤, 강지우가 부상임을 감안한다면 KDB는 어쩌면 현재 5위가 아닌 꼴지였을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달라진점이라면
우리은행은 고아라가 빠졌고
금호생명은 정미란이 빠진 정도의 차이입니다.
고아라가 빠진점은 전력손실이지만
정미란은 작년에 부상때문에 거의 뛰지 못했으므로 작년전력과 크게 다르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뒤바뀐 결과는
작년과 바뀐 감독과 코치진 때문일까요?
KDB의 올시즌은 너무 안쓰럽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면
한채진은 3점슛 7개를 던져서 겨우 1개가 들어갔고
신정자는 2점슛 12개중에 겨우 3개만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의 체력이 고갈되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리고, 작년 너무 잘해주었던 조은주가 최근 침체되어있는 점도 안타깝고요.
금호 감독님이 부임 첫해에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도 크시겠지만
지금까지의 경기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전열을 정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정자, 한채진 선수의 풀타임 출전시간을 조절해서 체력안배를 해야할것이고
조은주 선수에 대한 전략도 새롭게 구상해주시면 좋겠고
( 바뀐 3초룰 때문이라면 거기에 적응할수 있게 새로운 훈련이 필요할것 같네요.)
원진아를 비롯해서 식스맨들의 출전시간을 늘려서 성장시켜야 될것 같습니다.
아직 리그는 비교적 초반이므로 KDB가 달라질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개막전 신한의 7회 연속 우승을 저지할만한 팀이라는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로빈슨 선수는 아마도 시차적응과 휴가중 복귀한 선수라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이유였던것 같아요.
로빈슨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