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은행 한새가 잘해서 최근 별명이 하나 생겼습니다.
"우리셀로나"
레알 신한이라 불렸던 신한은행이 올해 1위 자리를 우리은행에 내줬기 때문이죠.
5라운드까지 5번 맞상대해서 3승 2패로 우리은행이 앞서 있습니다.
작년까지 최하위였던 우리은행이 올해는 정규리그 1위입니다. 놀라운 변화죠.
여기에는 용병 티나 톰슨의 역할도 크지만 체력을 앞세운 우리은행 선수들의 압박 수비, 빠른 속공이 결실을 맺은 결과입니다.
용병이 없었던 때의 2라운드 대 신한전에서도 우리은행이 이긴 걸 보면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 3대3 트레이드는 임달식 감독의 오직 하나를 위한 트레이드입니다.
다름 아닌 "우리은행 타도"죠. 그동안 우리은행에게 1위 자리 내주고 3번이나 지고 한 것에 대해 프라이드에 금간게 사실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그것도 자신과 함께 했던 위성우 감독 및 전주원 코치가 이렇게 자신을 이기고 있으니
그렇다고 우리은행 한새가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이렇게 뒤지는 건 임감독의 자존심이 용납을 못합니다.
임감독이 냉철하게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에 진 이유가 "용병"에 있다고 보고 과감히 "로빈슨"을 얻기 위한 배팅,
그게 이번 3대3 트레이드의 주된 목적입니다.
"로빈슨"의 높이가 "티나 톰슨"을 잘 막아줄지 기대해 봐야죠. 올해 여자프로농구는 흥미진진하네요.
남은 레알 신한 대 우리셀로나의 대결이 기다려지네요. 농구의 달인 임달식 감독의 승부수가 어찌 작용할 지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