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국내 선수들의 대결장이 마련됐다. 양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KB의 리네타 카이저는 재활이 끝나지 않았고 우리은행의 티나 탐슨도 전날 입은 발목 부상이 걸린다.
카이저가 장기간 이탈한 KB는 이번 경기까지 국내 선수로 경기에 임한다.
KB 관계자는 "카이저가 팀원들과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실전 투입은 불투명하다"며 "빠르면 2월 1일 경기에는 출전하겠지만 우리은행전은 힘들다"고 밝혔다.
티나는 KDB생명과 경기서 4쿼터 2분여쯤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꺾였다.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재활을 요하는 부상은 아니다. 팀 상황도 급하지 않아 무리시킬 필요는 없다"며 "감독님이 판단하시겠지만 오늘 출전은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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