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외환 대 삼성생명 부천 홈경기를 관람 하고 왔습니다.
신세계 때부터 지금까지 몇년을 응원하러 경기장에 가는데 오늘 진 경기보다 더 화가 나는건
관람하러온 관중때문에 눈쌀 찌뿌리고 경기에 집중할수가 없더군요.
문제의 발달은 치어리더들이 관중들에게 음료수라던가 선물을 주는 과정에서
서로 받아 먹을려고 몸으로 밀치고 어떤 노인네 부부는 진행 요원과 심하게 몸싸움까지 하고 그 이유를 들여다 보았더니
음료를 받아먹기 위해 손을 내밀었는데 다른사람 주려고 하자 뿌리치고 기어이 먹으려다
몸싸움 나고 할머니는 계단으로 나가 떨어지고 .....정말 추해 보였습니다.
응원석 바로 아래에서는 응원단장과 중년 사내가 심하게 몸싸움하며 응원단장을 주먹질 해대더군요
옆에서 말리고 서로 큰소리내며 싸우고 대체뭐하자는건지..
거기다가 정신 장애자인 어린 녀석은 선물을 쌓아둔곳에 몰래가서 훔쳐서리 운영진이 달라고 하니깐 죽어도 못줘 하며
끝까지 사수하더군요.
뺏을려는 사람과 뺏기지 않으려는 모습이 추하다 못해 참 드러워 보였습니다.
관중매너도 문제지만 진행하는 스텝들도 정말 가관이고
서비스 정신이라곤 찾아 볼수 없을만큼 진흙탕 이더군요.
쳐먹으로 온건지 응원하러 온건지....그리고 관중을 물로 보는 진행진 여러분 정말이지 x잡고 반성하세요
경기도 져서 우울한 판에 이딴 추태부리는 사람들때문에 경기장 가기 싫어집니다.
음료를 주고 싶으면 시원하게 관중들에게 전부다 돌리던지 ..아님 걍 주지 말던지 하세요.
더이상 추접해서 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선물도 줄거면 진짜 팬들인 관중에게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은행 직원들 동원에서 그들에게만 선물 주는 모습도 꼴불견 입니다.
이상 경기도 지고 꼴불견들 때문에 우울한 하나외환 서포터즈 1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