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보면서 작년 이호근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런던 올림픽예선이 생각났다.
변연하는 완전 지쳐 헥헥거리는데 끝까지 변연하카드를 중용하고 주전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를 기억하는가?
이번 챔프전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았다.
먼저 박정은을 과감히 내렸어야 했다..딱봐도 지쳐있고 플레이오프때부터 안좋았던 선수를 이렇게 고집스럽게
출전시켜서 팀플레이를 못하고 있는걸 보면서 정말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를 할수가없었다.
박정은은 체력 보충을 시켰다가 확실한 조커로 활용하든지 막판 후반에 기용해서 경기를 뒤집을수있는 기폭제로
삼던지 했어야 하는데 이미 체력이 바닥이어서 줄곳도 못찾고 헉헉거리고 돌아다니는데 정말 이해할수가없었다.
두번째로 고아라가 팀에 아직도 녹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계속 주전으로 쓰고 있다는것이다..
고아라가 경기중 간혹 뜬금없는 슛을 남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는것이다..팀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패스도 안이루어지고 맘만 앞서고 슛 남발하고 연봉값 못한다고 사람들한테 욕먹고 있고
지금까지 종합해보면 이호근 감독은 선수들 네임밸류 위주로 출전시켜왔다..아무 선수들 특성파악 전략전술도 전무하다..
오늘처럼 체력으로 치고 오는 우리은행을 만났다면 고아라 자리에는 발빠른 박태은이나 정아름을 그리고 박정은 자리에는 김한별도 두었다가 이선화나 이유진으로도 교체해보고 해리스, 김계령과 합세하여 티나를 외곽으로 몰아도 보고 체역이 열세이면
지더라도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어야 하는 경기였다..그리고 베테랑 박정은이 간간히 조커로나 후반 막판 몰아부치기나
그리고 고아라도 마찬가지고...
체력이 밀리니 선수라도 십분활용해야 하는데 단순히 박정은이 은퇴하니까 풀타임 출장시키는것인가...
런던올림픽때도 그랬지만 감독이 무슨생각 하는지 이해할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