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명선수들 김지윤, 박정은, 양정옥, 선수가 은퇴하셨네요.
고로 각 팀들 가드진에 많은 문제가 생길것 같은데, 내년 각팀들 예상을 해봅니다. (농구인은 아니고 20년 이상 여농을 애청한 팬 입장에서..)
1. 우리은행 :
1) 가드진 : 이승아, 박혜진, 임영희로 이어지는 6개 구단중 가장 안정된 가드진 (작년 이맘때 쯤이었으면 불안한 가드진이라고 해도 믿었을 법한 믿을 수 없는 성장세가 돋보이는), 여기에 볼운반은 되는 이은혜 백업..
2) 포워드진: 김은혜, 김은경 우리은행 라인에서 가장 약하게 여겨질 정도..
3) 센터진 : 양지희, 배혜윤, 이정현 높이는 낮지만 팀플이 되는 양지희, 배혜윤에 이정현 선수가 얼마만큼 자리를 잡을지가 포인트.
2. 신한은행 :
1) 가드진 : 최윤아 (현재 이미선과 현존 최고 2가드까지 올라온듯) 김규희로 이어지는 저돌적인 가드진.
2) 포워드진 : 김단비 (이미 김정은 선수를 넘어서 변연하와 여농 현존 투탑 포워드), 조은주, 김연주, 최희진 등 각기 장기가 다른 다양한 포워드진이 신한 최대 강점.
3) 센터진 : 하은주, 곽주영, 허기쁨 (예전 강영숙 선수가 있을때에 비해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하은주에 맞는 적절한 용병 선택이 포인트 일듯)
3. KDB :
1) 가드진 : 김진영, 이경은 (만년 유망주로 여론에 나온것에 비해 보여준게 없는..)
2) 포워드진 : 한채진, 이연화 (살림꾼 한채진, 이연화의 올시즌 조합이 궁금함.. 김보미 선수의 거취 역시 관심)
3) 센터진 : 신정자 (여농 원탑 센터이지만 용병제로 인해 위력 감소), 강영숙 (신정자와 국내 최강 센터진 구축이지만 역시 용병제로 효과 감소 예상), 원진아..
4. KB :
1) 가드진 : 홍아란.. (박세미 선수의 재계약 실패로 특별한 FA 영입이 없으면 주전가드 예상..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박혜진 선수처럼 치고 나갈지가 올시즌 KB의 최대 관건)
2) 포워드진 : 변연하 (박정은 선수의 은퇴로 여농 유일하게 남은 1번부터 5번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강아정, 이경희, 양선희..
3) 센터진 : 정선화, 김수연
- 강아정 선수가 올 시즌 폭발여부가 올시즌 KB의 포인트.
5. 삼성 :
1) 가드진 : 이미선, 박태은
2) 포워드진 : 김한별, 홍보람, 고아라
3) 센터진 : 김계령, 이선화, 이유진
- 삼성생명의 열렬한 팬으로써, 이번시즌에 박태은, 홍보람, 고아라 선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이번시즌에도 안되면 가감히 신인들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임. 이번 시즌은 성적을 배제하고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사료됨.
지난 시즌을 보면서, 거의 7년째 유망주 소리 듣는 박태은, 홍보람, 고아라 선수 참 안타까운 맘이 듬.. 농구 아카데미도 아니고 1억 9천을 받으면서 레이업 조차 넣지 못하는 현실..(그런면에서 김세롱 선수가 참 아까움)
박다정, 양지영 같은 좋은 신인이 들어왔다던데, 그 선수들을 본격적으로 키웠으면 함.
6. 하나외환 :
1) 가드진 : 김나연, 김지현, 박하나(앞 3선수는 1번보다는 2번이 어울리는 선수여서 올시즌 신세계 가드 자리에 많은 걱정이 앞섬) 김보희 (김보희 선수는 어시스트나 리딩은 고사하고 하프라인까지 볼운반도 안되는 프로라고 하기엔 무리기 있는 선수로 보여짐)
2) 포워드진 : 김정은 (좋은 포워드, 3점슛률 회복이 관건) 박은진
3) 센터진 : 허윤자 강지우
- 하나외환은 양정옥, 김지윤 등 고액 연봉자들의 은퇴로 샐러리 캡의 여유가 있으니 FA로 나온 김보미, 박세미 선수를 무조건 잡아 부족한 선수층을 채우는 것이 올시즌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김보미 선수는 KDB 한채진, 이연화에 밀려 식스맨 보다 하나외환에서 김정은 선수와 주전 2,3번으로 나란히 뛰면 팀과 본인한테 무조건 플러스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