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습니다. 아직은 우승하거나 아니지만 누구나 맘속엔 불안한 느낌이 있으니까요.
중국이 보통팀입니까?
어제는 4게임이 있었는데요. 두경기는 순위결정전이자 다음대회 디비전 1과2로 ㅡ나갈 팀들에경기였습니다.
방콕시내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딘댕이라는곳에 체육관이 있더군요.
그런데 정말 무료입장이었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나갔다 들어왔다해도 되고. . . 이 나라는 농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듯.
정말 수준떨어지는 태국과,카자흐스탄경기를 보며 중국전을 기다렸죠.
태국이 이겨서 다음대회 디비전 원으로 승격됐는데. 아직뭐 수준이 우리여고팀정도?
선수들이 드디어 나옵니다. 30분에. 몸푸는 시간이주어지네요.
중국. 큽니다. 정말 어디서 저런 장신들이 매번 쏱아져나오는지. . .
눈에. 익은 선수는. 천난밖에 없네요.
정말 세대교체 빠릅니다.
핵심이었던 가드 비엔란, 포드 미아오가 빠지니 더 생소하네요.
한국응원단들이 교민인지. 흰티를 맞춰입고 응원을 나왔네요.
경기가 시작되고 우리선수들은 그렇게. 이겼습니다.
게임이야 중계가 됐을테니 제가 다시 언급할건 없겠네요.
이반게임 보며 느낀건 미아오가빠진 중국이 예전같진않네요.
2011나가사끼 결승에서 진것도 미아오와 천난에. 스크린플레이에 완전 당했거든요.
미아오가 중앙에서 볼잡으면 천난이 하이포스트로올라와 큰덩치로 스크린걸어주고 미아로는 그걸이용해 3점이나 어시스트로
한국수비를 무력화시키고. . .
그때 정말 신정자와 최윤아가 그게임에서 잘했습니다. 리바운드 다잡고 득점도 많이했고,최윤아도 앞에서 악바리였죠.
두선수 모두 베스트5에 뽑혔지요.(그외3명은 천만,미아오리지에,오가유코 그일본가드)
그 경기서 아쉽게 진게 제일 억울한거였죠. 이겼으면 우승에,올림픽잔출에. . . 그랬다면 올림픽 추가선발전에서 일본참사가 일어나지도 않았을테고. . .
정말 마지막 1분에 진게 한국여자농구 수난기로 접어들게한 그런게임이었죠.
그런데 이번엔 그런 리더가없네요.천난도 이제보니 그닥 몸싸움하며 비비고 들어오는 테크니션센터는 아니더군요.
엔드라인에서 던지는 왼손슛은 적중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막판 몰리니까 선수들 완전 맨붕되서 실수연발하고 자멸한분위기였죠.
예선에서 20전넘게 넣은 10번 장신포드는 어제 별로힘을 못썼습니다.저도 몸풀때부터 유심히봤는데. 한국선수들이 간파하고 수비를 잘하더군요.
암튼경기는 그렇게 끝났고 한국선수들과 협회관계자들 교민들 모두 좋아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선수들이 나옵니다. 위성우감독과 변연하는. 공식인터뷰후 한국기자들에 둘러싸여 인터뷰가 진행되네요.
그외선수들은 아이싱을하고 나와 일본,대만전을 관람합니다.
모두 흥분을 못감추고 얼굴에 웃음가득입니다.
코칭스탶과 2쿼터까지보고 자리를 뜨네요.
대만이 좀 일본을 괴롭혀주길바랬는데 실책도 많고 첨부터 너무 끌려갑니다.혹시나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일본 빠릅니다.할거다합니다.센터에 가드들도 날고 3점,속공 완전 신났습니다. 선수도 돌아가며 다 뛰고. . .
전반종료하니 거의20점 차이나네요.
저도 맥이 빠지는경기라 끝까지 못보고 경기장을 나옵니다.
젠장, 택시가 안잡히네요. 큰길까지 걸어나가 겨우 택시잡고 숙소가있는 시암파라곤근처로와서 늦은저녁을 먹습니다.
안먹어도 배부르지만 그래도 먹어야 또 낼 결승 응원하니까요. ㅋ
아무튼 오늘 죽기살기로 응원해봐야죠.
어제보니 일본 응원단 장난아니게 오던데 좀 걱정입니다..
일단 분위기는 우리가 유리합니다 . 선수들이 중국전승리로 완전 자신감충만,사기백배인듯 보입니다.
정말 오늘 일본을이기고 시상대에서 환하게웃는 우리선수들을 보고싶습니다.